외식 창업아이템 종류가 같더라도 하더라도 입정해야 할 상권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좋은 목에 들어가면 무조건 장사가 잘 될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 같은 생각은 굉장히 위험하다.
프랜차이즈에서도 반복되는 실수 중 하나가 소형 규모의 매장은 소형 상권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매장 크기가 같더라도 브랜드 특성에 따라서 입점해야 할 상권 결정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 by case)이다.
1. 창업아이템의 고객층 범위를 파악해라.
상권을 결정할 때에는 고객 연령층, 특성 등 범위가 어느정도인지에 따라서 달라져야 한다.
예를 들어 일반 식당은 보통 소규모의 매장이라고 하더라도 학생부터 주부, 가족 단위 등 범위가 넓고 다양하지만, 최근 부쩍 늘어난 샐러드 및 포케 전문점의 주 고객은 거의 2030대 젊은 여성에 국한되기 때문에 고객층이 비교적 좁은 편에 속한다.
그렇게 되다 보니 같은 규모의 평수라고 하더라도 위와 같은 아이템 두 개의 점포를 오픈한다면 과연 동일한 상권 내 입점이 가능한 것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우선 친근한 한식 메뉴로 구성된 일반식당은 인근 거주자나 직장인이 평균 주 2~3회 정도 이용하는 단골로 확보하기 쉽다. 해서 약 300~400명의 단골고객만 확보된다면 매일 100명의 단골고객으로 채울 수 있으므로 거기에 유동고객까지 더해준다면 매월 안정적인 수익성을 가져갈 수 있게 된다.
반대로 포케집은 몇 명의 단골을 확보해야만 안정적으로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샐러드보다 탄단지 비율 및 퀄리티가 좋다는 장점으로 많게는 주에 1회, 한달에 1~2회 정도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이다. 평균 15일 주기로 동일매장을 방문하는 셈이다.
그렇다 보니 일반식당보다는 아무래도 단골고객 수를 대략 1,000명 이상으로 약 3배 이상 많이 확보해야만 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만족할 수준까지의 안정적인 수익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결과적으로 일반 한식점은 소형상권에 입점하더라도 고객 확보가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포케집은 훨씬 많은 고객이 포진되어 있는 중형상권에 입점을 해야만 충분한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 타국 음식 전문점은 어떤 상권이 좋을까?
마라탕, 쌀국수 등과 같은 타국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점은 예전에는 수요가 그리 많지 않았었기 때문에 대형 프랜차이즈로 접근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다.
지금은 많이 대중화가 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음식이다. 때문에 15~25평의 소형 매장을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소형 상권으로 입점하는 것은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이처럼 대부분 외국에서 들어오는 창업아이템을 주력하는 전문점, 특히나 간식이 아닌 주식으로 접근한다면 대형 상권으로 입점을 해야 한다. 이후 대중적인 수요가 많아지고 이용이 보편화 되었을 때 중형 상권으로 입점을 하는 식으로 단계를 거치는 것이 안정적으로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을 것이다.
3. 외식 창업아이템에 따라서 상권 결정해라.
본사가 판단하는 상권결정이 향후 매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성공하는 브랜드가 될지, 아니면 잠시 반짝하고 사라지는 브랜드가 될지 그 판도가 바뀌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상권전략이 굉장히 중요하다.
프랜차이즈 유형은 대형, 중형, 소형으로 구분되는데, 이에 따라서 입점 상권도 나뉘어 진다. 만약 입점을 잘못하게 되면 아무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마케팅을 잘해도 좋은 성과를 이루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브랜드가 현재 어느 프랜차이즈 유형에 해당되고 어느 상권으로 입점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분석을 하지 못한다면, 다른 마케팅이나 사업 전략이 아무리 좋더라도 결국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마무리
한국의 창업시장은 일반상권과 특수상권이며, 이를 어떻게 전략을 세워 입점을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나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역이나 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아파트단지 등 특수한 상권은 입점 가능 여부가 아이템 특성에 따라서 극명하게 나뉘므로 정확한 입점 전략이 있어야 단계적으로 전국을 석권하는 장수 브랜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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