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레드오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떠한 경쟁력을 갖아야 하는가"
소자본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대의 과제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많은 기업이 이 과정 속에서 어떠한 창업아이템을 선정해야 할지 고민하기 마련이다. 요즘 왠만한 업종은 존재하기 때문에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들기에는 거의 어렵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기존의 것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퍼플오션을 만드는 것이 쉬울 것이다.
그러나 이는 이론상으로는 쉬울 수 있어도 단순하게 접근할 수는 없는 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틈새시장을 노려야 하는 것일까?
1. 신규시장을 만드는 것이 정답일까?
프랜차이즈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다 보니 신규아이템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는 시도를 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이다. 신규시장을 개척하여 신규 고객을 창출해나간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너도나도 '차별화'라는 것에 집중하다 보니 기존 시장에서 벗어나 수요가 불분명한 신규 아이템을 론칭했을 때 고객 창출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또한 혹여 수요가 생기더라도 수익으로 이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 성공 확률이 현저히 낮다. 참고로 실제 한국시장에서 특허 상품으로 돈을 크게 번 경우는 지극히 드물다.
2. 틈새 아이템은 노하우가 필요하다.
단순히 뛰어난 아이디어 상품이 성공을 이끌어주는 것은 아니다. 소비하는 대중 대다수가 원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상품을 내놓았을 때 비로소 사업화가 되고 큰 수익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즉, 요식업 창업시장에서 뛰어난 맛과 퀄리티, 고객의 니즈 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메뉴 차별화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그러나 노하우는 수 개월 정도의 단기간 내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제대로 시작하려면 체계적인 R&D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다.
여기에서 알아둘 것은 새롭게 개발한 메뉴가 회사 내부에서, 주변 사람들에게서는 호평이 나올 수 있어도 막상 시장에 나왔을 때 대중의 수요에게도 좋은 반응이 나올지는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소자본프랜차이즈 창업 시 주변인들의 칭찬이 먼저인지, 돈을 벌 수 있는 아이템인지 사업방향 설정을 잘해야 한다.
3. 기존시장에서 틈새를 노려야 한다.
대표적인 예로, 교촌치킨은 소자본창업 중에서도 가장 포화상태라고 볼 수 있는 치킨시장 속에서 다른 곳과 차별화된 간장치킨을 선보이면서 기존의 우수한 치킨브랜드를 제치고 지금은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빅3를 유지해오고 있다.
또한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엽기떡볶이 역시도 저렴한 주전부리 정도의 간식으로만 취급을 받던 떡볶이 아이템에 여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강력한 매운 맛과 푸짐한 양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며 동종업계를 선두해오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이미 충분한 수요가 있는 기존의 인기아이템에 우리만의 경쟁력 한 스푼을 더해 약간의 차별화를 시킬 줄 알아야 한다.
마무리
한국의 소자본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은 겉보기에 멋있어 보이는 것보다는 레드오션으로는 보일 수 있어도 이미 수요가 충분히 형성되어 있는 기존 시장에 뛰어 들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다만 기존에 이미 있는 뻔한 맛과 퀄리티는 대중들에게는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노하우를 반영시킨 차별화된 메뉴를 공략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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